[신바람의 유럽 아트 여행기] 영혼의 화가 고흐..
글쓴이 : 신바람    작성일 : 2012-10-01    조회수 : 16767 첨부파일 : 인피니티_1510.jpg
[신바람의 유럽 아트 여행기] 영혼의 화가 고흐..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감상적이고 우울한 것이 아니라 뿌리깊은 고뇌다.

 

내 그림을 본 사람함들이 이 화가는 정말 격렬하게 고뇌하고 있다고 말할정도의 경지에 이르고 싶다.

 

어쩌면 내 그림의 거친 특성때문에 더 절실하게 감정을 전달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나의 모든것을 바쳐서 그런 경지에 이르고 싶다.

 

그것이 나의 야망이다.

 

-태오에게 보낸 고흐의 평지 중에서

 

 

이번 여행에 가장 깊은 인상은..고흐를 만난것이다.

 

암스테르담 시립 미술관 갔다가 일정에도 없는 고흐 미술관을 찾은건..아마 필연 인듯하다.

  

어떤 그림 보다도 강렬한..그렇게 내 가슴안으로..들어온,,그때 까지도 몰랐다. 고흐가 그렇게 깊이 들어 올줄은,,

 

그저 너무도 유명한 화가이며..너무도 비싼 그림의 화가이지만..생전에는 정말 가난하게 살았던..

 

약간은 미친 화가..자기 귀를 자른..화가..정도 있다.

 

다시 크릴러 뮐러에서...고흐 그림을 만나고..

  

그리고...파리;에서..얼마 떨어 지지 않은 시골,...

 

오베르쉬아즈..

 

고흐 마지막 생애 3개월간..

 

무려 80점의 그림을 그린....(먹지도 자지도 않고...아침 부터 저녁 까지 그림만 그리다..)  여인숙의 작은방..

 

마지막 숨을 거둔곳..

 

그의 무덤이 있는 곳..

 

그 곳에서..난 목놓아 울어 버릴 만큼...고흐를 진하게 만났다.

 

...나는 정열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가끔은 지나친 행동을 하기도 했지

너무 성급하게 행동하는 바람에

조금 더 참았더라면 하고 후회하는 일도 있다..

 

..중략..

 

이처럼 무언가에 몰두하는 사람은 부주의해지기 쉬워서

 

이따금 엉뚱하거나 충격적이고

 

관습과 예절에 어긋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일때가 있다. 사람들이 그것을 나쁘게 받ㄱ아 들이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고흐가 테오에게 쓴 편지 中 에서

 

 

나와 너무도 닮아 있는 고흐..너무도 외로운 고흐..

 

늘 이방인 같이..늘 너무도 쓸모 없는 인간 같이..

 

다른사람들은 모두 나를 싫어 한다는 생각으로..

 

늘 누군가 괴롭히고 있다는 자책으로 가득한..

 

그래레서 더더욱...외로운..고흐...

 

그의 너무도 작은 방에서..

 

무엇엔가 매달리면...앞도 뒤도 보지 않는...

 

성당마저도..종교 마저도...나를 배신할 것만 같은..

 

그래서 비툴게만 보이는..인상파.

 

그곳에서 고흐가 왜 그렇게 그려야만 했던 이유를 알듯했다..

 

목사인 아버지에게 버림 받았고..

 

사촌 누나를 좋아 하다가 떨려나고..

 

생전 단 한점의 그림만을 팔았던 작가..

 

동생 테오에게 끊임 없이 돈 달라고 했던 작가..

 

너무도 외로워...친구 고갱을 기다리다..귀를 자른 고흐..

 고갱의 의자


고희가 마지막 생을 마친 여인숙 방안의 의자.
 

고희의 좁디 좁은 여인숙..

 

 

...이제 타는 듯한 날씨가 시작되고 봄과는 분명히 다르겠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내 마음에는 변합이 없다

이제 모든것은 낡은 황금이나 청동 구리빛깔을 띠게 될 테고

창백하고 뜨거운 청록색 하늘 아래 모든 것이 들라크루아의 그림에서 처럼 달콤하고 조화로운 색이 될 것이다.

 

- 반고흐 영혼의 편지 中

 
[밀밭 풍경]

  

그날 처럼...하늘은 청록빛이고 밀밭에는 곱디 고은 밀이 익어 가고 있었다.

 

사랑에도 실패 하고.,.

화가로서도 실패 하고..

아들로서도 실패하고..

형으로서도 실패 하고..

고향에서도 실패하고..

파리에서도 실패하고..

 

자살 마저도 실패 하여 가슴에 쏜 총이 제대로 목숨도 끊어 내지 못해..

 

총을 맞고도 36시간이나 여인숙에서 고통으로 일그러져 갔던 삶..

 

평생의 후원자인 동생 테오의 손을 잡고 죽은..고흐..

 

고흐가 죽은후 동생 테오는 형을 잃은 슬픔에..고통에..6개월 만에 죽음으로 형을 따랐다.

 

고흐 연인숙에서 잠깐 본 동영상을 잊을수 없다.

 

한참 동안이나 흐르는 눈물에 하늘을 쳐다 보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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