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현대미술관 여행 2011 6/26-7/12 - 014
글쓴이 : 큰사과나무    작성일 : 2012-07-24    조회수 : 21684 첨부파일 : VFREVF81MTAg.jpg
유럽 현대미술관 여행 2011 6/26-7/12 - 014

롱샹을 뒤로하고 이태리 베니스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디죵으로 이동하였다.

참고로 가이드님의 고향같은 곳 이라고. 처음 유학왔을 때 디죵에서 어학코스를 밟은 곳이라.

유학 올때 비행기를 탔는데 인도를 거쳐오는 완행이라 30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딱 드는 생각이 다시는 집에 못가겠구나.

프랑스가 여성의 경제참여율이 OECD중 최고란다.

출산율이 1명당 2명을 넘어섰다고. (한 여성이 생애에 출산하는 자녀수의 평균)

그것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아니 아이를 낳고 싶게 만드는 사회적 분위기와 보장제도가 잘되었다는 뜻이다.

출산축하금과, 나라에서 주는 보조금, 출산휴가, 그리고 무엇보다 노동시간의 단축이 애를 만들고 키울 여력과

에너지에 여유가 있다는 것이므로.

주 5일 35시간, 6주나 되는 바캉스, 주5일 근무에서 주4일 근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사회보장제도가 말만으로 되던가?

세금이 많다는것이다.

기업들은 33%의 세금을 내고 가이드님같은 프리랜서는 66%의 세금을 내고 있단다.

그래서 가이드님도 1인 법인을 만들까 고민중이라고.

1972년에 국립 가족 수당 기금이라는 정부 기관을 만들었는데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드는 가족수당을 지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기업이 65%, 개인이 20%, 정부보조금 10%로 이뤄져 있단다.

출산휴가는 16주 4달 (출산전 6주와 산후 10주 세상에 ) 월급은 그대로~~정말?

출산보조금 750유로가 한몫에.

취업할려고 면접볼 때 임신했는지 얘기할 필요가 없고, 인터뷰할때 회사측에서 임신여부를 묻던지,

임신계획을 물어본다면 고소를 당한단다.

육아 휴직은 1년이고 3번 연장 가능하다고.

사기업도 3년의 육아 휴직을 받을 수 있고 월급의 65%를 받는다고.

아빠도 3년 육아 휴직을 받을 수 있단다.

클래시라고 불리는 탁아시설은 3개월에서 3살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임신 5개월때 시청이나 구청에 신고해서 이용한다고.

3살 이후 부터는 한국의 유치원과 비슷한 서비스가 학교에서 제공된단다.

유치원에서 하는것은 70%를 그림을 그리고 노래와 뛰어놀기를 한다고.

미리 글을 가르치는 것은 큰일날 일이라고 한다.

예절 교육은 엄격, 질문위주의 수업에서 주저없이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자유는 넓게 열어둔단다.

유치원생들은 월,화 이틀 학교 나가고, 수요일 날 쉬고 목,금에 학교 나간다고.

수요일에 애들을 봐주시는 선생님이 오시는데 오후 6시 30분까지 그림을 그리거나 박물관에 가기도 한다고.

이 모든 비용을 국가에서 제공한단다.

6살부터 음악 교육을 받는데 돈은 소득에 따라 1년에 90유로에서 350유로까지 낸다고.

이론 교육을 2년 받은 후에 악기를 만질 수 있단다.

사회체육과 공교육의 질이 높다고.

프랑스의 예능교육은 지역사회에서 행해지는데 수준높은 전문 예술인들이 가르치는 예능교육은 마을마다

5~6개씩 설립돼있는데 교습비는 한화로 10~30만원선이라고.

적은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예능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매년 개학시기인 9월엔 음악, 무용, 미술, 연극등

다양한 예능 강의에 문화센터에 등록시키려는 학부모들이 밤새 줄을 서기도 한다고.

우리나라의 중산층 기준이 대학 졸업한 직장 생활 10년차, 직급은 과장급, 30평대 아파트, 2000 CC중형차, 월평균 300만원의 수입이란다.

그럼 프랑스 중산층의 기준은 어떻게 될까?

1. 고등 교육을 받았고.

2. 2개의 외국어 구사능력

3. 악기 1개정도를 연주할 실력

4. 정기적인 스포츠 활동

5.정기적인 봉사활동

이는 퐁피두 대통령이 한말이라고.

초중고엔  기말 고사가 없는 대신에 수시로 시험을 보는데 20점 만점에 10점이 안되면 유급이라고.

시험 문제는 주로 주관식이어서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을 잘하게 하는것을 중요시 한단다.

시를 외우게 하고 받아쓰기와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많이 시킨단다.

복습은 오늘 배운거를 읽어 보자하고 권장하는데 비해 예습은 선생님의 권위를 떨어지게 하고 학습흥미를 떨어뜨린다 해서

예습을 못하게 한단다.

프랑스는 어쨋거나 학벌 위주의 사회인데 고등학교 졸업 자격 시험인 바깔로니아를 떨어지면 통과될때까지 재수를 한단다.

대학에 들어와서 2학년 올라가는 비율이30%이고 1년 재수만 허용하고 그뒤론 같은 전공 공부는 안된단다.

성년이니 네 공부 네가 책임지라는 뜻이라고.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책임의식을 강조하는데 가차없이 낙제를 시켜 공부를 대충해가지곤 진급을 할수가 없다고.

낙제를 한번만 허용해서 학생 가운데 60%가 진급을 못해 퇴학을 당한단다.

유치원엔 아이 5명당 1명의 교사가 있고 초딩은 8명당 교사 1명이란다.

가이드 막내 유치원 소풍때 김밥을 선생님꺼까지 싸갔는데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더라고.

선생님이 자신의 도시락을 싸왔는데 바케트 빵에 버터 발라서 치즈 1장,  햄 1장으로 끝이더라고.

한국도 소풍때 사이다도 사먹고 평소에 안먹던 불량식품도 사먹는 것 처럼, 프랑스 아이들도 소풍때 칩스 사탕 빨고

말린 쏘세지도 먹는다고.

가이드님의 한식 알리기에 주위 친인척 지인들이 실험 대상으로 쓰였는데 비빔밥과 김밥 만두를 좋아하더라고.

특히 만두는 프랑스인들이 여럿이 모여서 뭐하는 걸 좋아해서 더욱 좋아하는거 같다고.

밥 먹으며 술마시며 대화하는걸 좋아하는 프랑스인들의 국민 스포츠는 수다라나!!!

크리스마스 같은 땐 만찬을 3시간씩이나 한다고.

만찬전엔 칵테일과 까나페를 먹고 정식엔 와인 종류를 바꾸어 마시고 샐러드  치즈 디저트 와 샴페인을 마신단다.

샴페인은 최고의 고급술이라 1번 따면 전부 마시는데 가격은 700~800유로 정도 한다고.

우리 출산문화엔 산후 조리 안하면 큰일나는 줄 아는데 프랑스는 산후 조리라는 게 없고 당연히 산후 조리원도 없다고..

클리닉은 사립병원을 가리키는데 써비스가 최고란다.

애기가 입원해도 엄마랑 같이 못자고, 8살이상이 되어야만 병원 면회를 할수 있다고.

애기 낳았을때 신청하면 산모 도우미가 온단다.

프랑스에선 아이가 셋인걸 이상적인 자녀수로 생각한단다.

일요일엔 보통 할머니 집에가서 점심을 먹고 7주마다 방학이고 여름방학 2달이나 된단다.

그래서 가이드님 아들도 할머니랑 휴가를 갔단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선생님이 때리면 형사 고발당한단다.

보통 결혼하면 독립을 하고 아무리 자식이래도 결혼은 개인의 일이라고 생각해서 간섭을 안 한다고.

명절땐 보통 여자집으로 많이 간단다.

프랑스 사람들은 굴을 좋아해서 크리스마스 때 먹는데 까놓은 굴은 너무 비싸서  안사고 굴껍질채로 사서 남자들이 열심히 깐다고.

생굴을 크리스마스때 12개나 먹는단다.

가이드님이 국제 결혼을 해서 시댁에 가면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정말 가만히 있었단다.

그러다가 설겆이 하는데 4년이 걸렸는데 이제 진짜 시집 식구가 됐구나 싶었단다.

크리스마스 파티때 잡채, 갈비찜, 전, 해물파전을 해서 떡 벌어지게 차려놓았단다.

아침햇살님이 광고천재 이제석이란 책을 권해 주시면서 한말씀 하셨다.

우리는 건축의 신 꼬르뷔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시각적 한계가 있는 아파트에서 창조적 삶을 살기가 어렵다.

꼬르뷔제는 여행을 많이 하였다.

그는 시계 수리공, 피아니스트, 저술가, 화가 조각가이자 건축가였다.

롱샹 성당은 빛으로 빚어낸 예술품이다.

렌조 피아노가 성당 밑에 숙소를 지은 것은 롱샹 성당과 꼬르뷔제에 대한 예우이다.

얼마나 많이 알면 저렇게 지을까?

우리가 그렇게 못하는것은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이다.

시간활용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주제 선정과 몰입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내 안에 만나지 못한 빛을 만나자.

표현할 때 행복하고, 표현할 때 뿌듯하다.

지금 여기를 얼마나 잘 표현할까?

잘 보고 잘 듣고 소리내어 알리며 해 나갑니다.

눈, 코, 입, 말 색깔로 작품을 예술로 삶으로 가꾸어 나가길 바랍니다.

 어느덧 디죵에 도착하여 화이트 와인과 달팽이 요리로 저녁을 먹었다.

달팽이 요리 말은 들었지만 내입엔 영 아니었다.

프랑스 아줌마가 아니고 구로동 아줌마같은 한국의 최신 유행어 구사력도 전혀 빠지지 않았던,

가이드 김귀영님과 저녁을 먹고 나서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되었다.

디죵역에서 야간 열차를 타고 베니스로 간다.

이번 여행도 베니스 비엔날레를 목표로 기획된거나 마찬가지이니 이 여행의 일등공신이 베니스 비엔날레?



TO BE CONTINUED.. 야간 열차 여행과 베니스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