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현대미술관 여행 2011 6/26-7/12 - 004
글쓴이 : 큰사과나무    작성일 : 2012-07-24    조회수 : 18540 첨부파일 : VFREVF8xNDcg.jpg
유럽 현대미술관 여행 2011 6/26-7/12 - 004

동독 수상 에리히 호네커와 소련수상 브레즈네프의 입맞춤  작품명 형제의 입맞춤



East side gallery

베를린 장벽중 가장 긴 구간 (1.3km)은 1990년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로 변신했다.

세계 21개국 작가 118명이 벽화를 그려넣어 조성됐는데 지난 20년간 비바람, 장벽수집가, 그라피티 예술가에 의해 훼손되어

베를린시가 장벽붕괴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시작하여 2009년 11월 6일 재개장을 하였단다.

장벽붕괴 직후 전세계 화가들이 몰려들어 자유의 환희를 그려넣은 세계 유일의 노천화랑도

옛토지 소유자가 나타나면 헐릴지도 모른단다.

걸어가며 그림을 보고 사진을 찍고 있는데 거리의 음악사가 손잡이를 돌리자 신나는 음악이 나왔다.

가을바람님과 미소유가 가볍게 스텝을 밟아주시고 넓은거울님이 귀엽게 춤추는 동작을 취해주셔 일동 웃음.

거리의 신호등이 아주 간단하면서도 귀여운게 있었는데 동독 디자인이란다.

동독 건축물이 튼튼하면서도 아름다운데 벼룩시장에 나온 동독 물건들은 재질도 좋고 물건이 좋다는 가이드님의 말씀.

걸어 가는 도중  O2 WORLD 공연장이 있었는데 5만석 규모라고.

표하나에 2만유로나 되는데도 좌석이 꽉꽉 찬다는 말씀도 가이드님이 해주셨다.

콘서트에 17,000명, 공사금액은 2600억원이나 들었다고.



우리는 500m를 걷고 반호프 뮤지엄으로 이동하였다

베를린과 함브르그를 오가던 기차역을 리모델링을 하여 박물관으로 만들어서 년 30만의 관광객이 온단다.

우리나라 같으면 전부 때려부수고 다시 지을텐데 그러면 공사비도 훨씬 덜 들지 않을까?

그런데도 리모델링하는 이유는 처음 건물을 지을때 정성을 들여 지었기때문에, 기초가 단단하고 대들보나 벽이

 굉장히 튼튼해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옛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많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1846년 개통되었다가 1888년문을 닫고 1906년 재개관하여 2차세계대전 전까지는 교통철도 박물관으로 이용되었단다.

전쟁때의 폭격으로 무너진 역사는 동독과 서독사이의 비무장지대안에서 수십년동안 방치되다가

건축가 요셉 파울 클라이휴스에 의해 재건되어 베를린 주립 박물관들중에는 유일하게 현대미술관으로

996년 11월 개관했단다. (어? 울 막둥이 태어나던 해쟎아?)

뮤지엄 들어가는 입구의 정원에 눈에 익은 풀 명아주가 눈에 띄어 반가웠다.

전시공간이 널널하여 공간을 넓게 차지하는 설치미술도 맘껏 전시하는것과, 자연광이 들어오게

설계한것이 인상적이었다.

점심을 먹을 진달래 식당으로 이동하며 아름다운 건물은 법관, 경찰, 학교, 은행순으로 차지하고 있다고

가이드님이 말씀한다.

땅위로 다니는 전차도 파티용으로 예약할수 있고 여럿이 타는 자전거위에도 식탁을 놓고

맥주를 마시며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고!

 

점심을 먹은 후 신국립미술관으로 이동하였다.

신국립 미술관은 바우하우스(건축의 집)의 교장이었던 미스 반데어 로에가 설계한 건물이라고.

미스반데어로 이름이 시작돼 여자인 줄 알았더니 남자란다.

1933년 히틀러가 단행한 일명 퇴폐 미술 철폐 운동으로 많은 저명한 예술가들을 미치광이나

정신병자, 불구자로 취급하며 그들의 작품을 몰수하거나 소각해 버렸단다.

그시절 다른 예술가들처럼 미스반데어 로에도 나치의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을 떠났고

미국에서 다시 건축가로 성공하면서 탄압을 피해 떠났던 조국에서 불러주어 사망하기전

만든 최후의 작품이 신국립미술관이란다.

미스의 명언으로 잘 알려진 Less is more는 더 간결한 공간이 아름답다로 변용 사용되는데

사실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에서 나온말이라고 한다.

청결하고 깨끗하고 간결한 삶이 아름답다.

개념이란 단순할 수록 좋은것이란 뜻이라고.

기행문도 Less is more?

 

베를린 신국립 미술관에서 관람을 하는 사이 손관장님과 맥스는 암스테르담으로 먼저 가고

뒷차로 아니 뒷비행기로 베를린에서 암스텔담 공항으로 갔는데 하늘빛님 짐이 안나왔다.

알피엠님과 자매가 가방을 기다리는 사이 공항 햄버거집에서 저녁으로 대신했다.

중용님이 시차적응에 무리가 가는지 피곤해 하여 손관장님이 의료진한테 다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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