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현대미술관 여행 2011 6/26-7/12 - 012
글쓴이 : 큰사과나무    작성일 : 2012-07-24    조회수 : 14643 첨부파일 : VFREVF84MTkg.jpg
 유럽 현대미술관 여행 2011 6/26-7/12 - 012

노틀담성당하면 노틀담의 곱추란 영화가 떠오른다

안소니퀸과 지나롤로 부리지다가 주연을 한 영화로 여배우 이름 지나롤로 부리지다를 지나가다 허리가 부러진다고 웃기게 얘기를 하기도 했다.

물론 주무대가 노틀담 성당이다.

노틀담이란 말은 성모 마리아란 말이다.

오베르에 있던 고흐가 그린 성당도 노틀담 성당이다.

그래서 빠리에 있는 성당을 구분하기 위해 노틀담 드 빠리라고 부른단다.

노틀담 성당이 있는곳이 파리의 발상지인 시떼섬인데 시떼섬에 살던 원주민의 이름(Parisii 파리지)을 따서

수도 이름을 빠리(Paris)라고 하고 빠리 사람을 빠리지엥(Parisien) 이라고 한다.

파리지엥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역이 노틀담 성당 부근이라고 한다

프랑스에서 시작하여 스페인 산티아고까지 가는 순례객들에게 성당은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는 훌륭한 호텔(?) 이었다고.

프랑스는 750개의 교구가 있는데 대성당은 주교님이 계신곳을 가리키고 추기경들을 교회의 왕자들이라 불렀단다.

노틀담성당은 1162년에 초석이 놓여져서 1345년에 지어졌는데 프랑스 혁명때 부서져서 보수하기도 했는데

암튼 프랑스 초기 고딕 건축 양식의 최고의 걸작이란다.

구석구석이 예술 조각작품이 있고 성당 내부는 9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단다.

고딕 예술의 전형이 스텐드 글라스와, 풍부한 조각으로 장식된 성당 앞면 외곽과, 뾰족 첨답이 고딕 예술의 전형인데

보다 많은 빛을 들어 오게 하고, 보다 높은 천정을 조성하려고 했단다.

빛이 하느님과 인간 교류에 매개체가 되고 빛이 충만해야 하느님을 만난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란다.

노틀담 성당은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을 1804년에, 1944년 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 미사를 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고.

노틀담 성당앞 광장에 브론즈로 된 별모양의 제로 지점인 불어로 푸앙 제로 (point zero) 가 있는데 프랑스 거리 측정의 기준점이란다.

이 프앙제로 지점을 밟고 한바퀴 돌면 파리에 다시 온다는 설이 있다고.

성가 역할의 중요성이 높아져서 그레고리안 성가가 만들어졌고 고딕 양식의 뾰족 첨탑과 높은 천정이 공명을 좋게 하였단다.

노틀담 성당 건물의 정면부의 맨위엔 심판관으로서의 그리스도가 있고, 그아래는 죄의 무게를 다는 저울 양편에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맨아랫단엔 죽은 이들이 관에서 나와 심판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조각이 있다.

성당정면부의 조각밑에는 천국으로 들어가려면 천사와 성자, 사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후의 심판을 받아야만 한다는 것을

조각해 놓았다.

오른쪽 정문과 왼쪽 정문엔 각각 성모마리아 어머니인 성녀 안나와, 성모마리아를 주제로 한 이야기를 새겨 로마네스크 성당이

공포스러운 최후의 심판을 강조한 반면, 고딕 성당에선 보다 부드럽고 인간다워진 형태로, 천벌보다 구원을 중시하는 내용이라고.

성당이 신자들을 많이 오게 하려면 성물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성물은 예수님이 쓰시던 가시관이나 성인들의 뼈를 말한다.

불교에서도 부처님의 진신사리라고 하는 것을 전시하기도 하는데 그것들을 전부 합치면 부처님이 몇분 더 있어야 할정도로 많다고 하는데

서양 천주교의 성물도 역시 마찬가지였나보다.

성자와 성물을 검증하는 CSI가 로마 교황청안에 있다는 가이드님의 말을 들으니 얼마나 재밌던지......

단순한 종교적인 교회 그이상이었던게 성당인데 성경이 일반에 대중화되기전인 중세엔 성당의 조각이나 그림으로

교리를 교육하는 open 성경이었다고.

은밀한 연애를 하는 숙녀께선 상대방에게 성당 몇번째줄에 앉아 있겠노라는 청을 상대방 하인에게 알려 밀회를 즐기기도 했단다.

성당의 조각이나 장식품들이 얼마나 정교했던지 '돌에 새겨진 레이스라'고 했다고.

노틀담성당과 루브르, 에펠탑에 사람이 많은것은 입장료가 공짜이기 때문이라고. ㅎ ㅎ

 

노틀담 성당을 나와 파리의 유명한 백화점 갤러리 라빠예뜨로 와서 쇼핑을 하였다.

아무리 쇼핑을 즐기지 않는다 해도 울 이쁜 손녀 옷한벌은 사야지 하면서 아동복 코너로 가서 핑크색 원피스를 샀다.

젤 적은 사이즈가 2세라서 그것을 샀는데 아이들은 금방 커 한철 입히고 작아지면 아까우니 4세걸로 사는게 좋겠다는

개나리님의 조언을 따라 4세꺼로 바꾸었다.

붓다바에서 점심.

볶음밥, 샐러드, 고기, 초코렛케익, 커피등이 나왔다.

 

점심후에 뽕삐두센터로 갔다.

엘레베이터가 오르내림에 따라 인도 여인의 얼굴의 눈이 떠졌다, 감겼다, 윙크했다 하는것이 신기하고 재밌었다.

건물 벽을 없애서 건물내에 있을 배관 하수도, 엘레베터를 밖으로 빼냈다.

피카소, 칸딘스키, 살바도르 달리, 미로 등의 작품이 있었다.

모딜리아니가 원래는 조각가였는데 건강이 안좋아져서 기욤이 화가로 권유를 했다는 설명도 들었다.

IBK블루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깊었다.

이브 클랭(Yves Klein)의 34년이라는 짧은 생애동안 194점의 서로 다른 사이즈의 단색화만을 그렸다는데

3살먹은 어린애도 그릴 수 있는 그림이지만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누가 먼저 생각을 하고 창조를 했느냐가 중요한 것!!!

이브클랭은 어떤 의미를 남겨야 한다는 생각을 거부하고 창조 활동의 완전한 자유를 추구한 화가.

IKB는 International Klein Blue의 약자로 아주 선명한 군청색을 나타내는데, 1957년에 특허를 얻은 파란색이고

클랭의 트레이드마크로 사용해왔단다.

어떻게 보면 아침햇살님의 화풍에 지대한 영향을 준 선생님?..... ㅋ ㅋ ㅋ

니키드 생팔이란 작가도 기억에 남는다.

가족한테 (아버지) 성폭행을 당했고 결혼생활에서도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고 살았는데 조각을 하면서 치유를 하였단다.

1966년의 (혼 Hon) 이란 작품은 거대한 여성의 육체의 질속으로 들어가 유원지를 연상케하는 환경을 설계하여

영원한 정신적 안식처로서의 여성을 표현하였다니 자존심 175를 뛰어 넘어 이성, 사랑, 기쁨, 평화의 단계로 갔구나..

그래 진정한 예술의 힘이 바로 이런 것이겠지.  치유를 하는것.

순환, 공조시스템, 전기, 물공급에 따라 각각 배관 색깔을 빨강, 파랑, 노랑, 초록으로 한것이 그것도 건물 바깥으로 뺀것이

처음에 빠리지엥들이 말이 많았다는 것이 이해가 가기도 하였다.

기계를 멈추고 손을 보듯 반세기마다 몇년씩 문을 닫고 전시 공간을 넓히고 리모델링을 한다는 뽕피두센터.

고정된건 없는것, 늘 그런것은 늙은이, 영원한 젊은이의 모습과 예술의 힘에 대해서 다시 느껴보는 뽕피두센터였다.


TO BE CONTINUED.....다음은 롱샹성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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