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트로피즘 라이브러리
작성일 : 2018-10-05 조회수 : 9942 첨부파일 : 트로피즘라이브러리.jpg
벨기에 트로피즘 라이브러리


서점에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황금빛 천장과 벽을 뒤덮고 있는 거울이었다. 이것은 책방 주인이 수십 년에 걸쳐 이렇게 저렇게 바꿔보던 와중에 귀결된 노력의 산물이다. 눈에 잘 뜨이지 않는 곳에 자리한 서점은 이처럼 독특한 인테리어 덕분에 유명해졌다. ‘유지’와 ‘보전’ 같은 전통이 이 서점을 유명하게, 혹은 가보고 싶도록 만든 것이리라. 그런 반면 한국으로 눈을 돌리면 보전이고 나발이고 맨날 다 때려부수고 새로운 것만 추구해 온 듯하여 안타깝다고 할까. 우리 건 다 때려부수고 외국 나가서는 오래된 거 보면서 감탄하고 이거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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