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현대미술관 여행 2011 6/26-7/12 - 005
글쓴이 : 큰사과나무    작성일 : 2012-07-24    조회수 : 14942 첨부파일 : VFREVF83NzQg.jpg
유럽 현대미술관 여행 2011 6/26-7/12 - 005

하비람 수련은 내가 누군지 알아가는 과정이다.

어린시절 누구와 놀았는가 부모와의 관계는 어땠는지, 과거탐사를 해나가며 나를 알아간다.

개인의 역사와 문화 탐사를 해나간다.

무슨일이 일어났는가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육체만 아는것이 아닌 음악 미술을 알아간다.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그때 아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관광은 change place

           change time

           change thought

           change future

여행을 통해 프로그램, 환경, 의식을 체인지 한다.

이렇게 의식이 흐르는구나 파악하기 바란다.

접촉하고 관계할때 삶은 깊어진다.

관광은 빛을 보는 것 이란 아침햇살님 말씀이시다.



네델란드는 땅이 해수면보다 낮은 나라이다.

네델란드라는 뜻도 현지어로 낮은 땅이란 뜻이란다.

네델란드하면 풍차, 튤립, 그리고 2002월드컵의 성공 신화를 창조한 히딩크의 나라.

히딩크 재단에서 한국에 시각장애인 축구장을 해마다 운동장 하나를 지어준단다.

동성애자 결혼을 합법화했고 중독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마약인 대마가 합법적으로 판매 관리되고 있단다.

조선시대에 제주도로 하멜이 외국인으론 처음으로 표류되어 들어왔고.

네델란드하면 튜립이 떠오르는데 튜립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고, 튜립의 꽃은 왕관 잎은 칼을 상징한다고.

4월 15일 부터 24일까지 튜립축제가 열리는데 수천종류의 튜립이 장관이란다.

땅의 1/4이 낮아 나무로 땅을 튼튼하게 다져 건물을 지었는데 중앙역은 1만 그루의 땅을 다져 역을 지었단다.

유전 공학의 발달로 하늘말나리, 털중나리등의 꽃이 개량된후 현재 매년 400여만 달러어치를  네델란드에서 역수입을 한단다.

재밌는것이 유리가 귀한 1696년 당시에는 집의 크기보다 유리창의 수로 호화 주택 여부를 결정해 창이 많을수록

높은세금을 부과해 유리창수로 세금을 매겼단다



선생님이 최고의 예술로 치시는 교육에 대한 말씀을 하시며 'KIPP'를 말씀하셨다.

1990년 뉴욕시에서 실험적인 공립학교로 시작한 KIPP 무가탈프로그램.

'아는것이 힘'이란 프로그램인데 학교는 뉴욕시 가장 가난한 지역에 있고 입학시험이나

자격요건의 심사 따윈 없이 브롱크스에 사는 초등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추첨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절반이상이 흑인이고 나머지는 히스패닉, 그들중 3/4이 편모, 편부슬하이고 90%가

무료나 저가급식을 신청할정도로 학생들이 가난하단다.

수업시간에 말을 거는 다른사람에게  SSLANT로 말하도록 교육받는단다.

Smile (웃어라), Sit up (똑바로 앉아라),  Listen (들어라) (Ask question)질문해라,

(Nod when being spoken to) 누군가 말하면 고개를 끄덕여라,

(Track with your eyes) 수업 내용을 쫓아라의  머리글자이다.

84% 이상의 학생들이 자기 학년보다 높은 수학 실력을 지녀 명문대학 진학률이 높아

10년사이 그지역 가장 가고 싶어하는 학교가 되었단다.

높은이상, 선택과 실천, 시간안배, 솔선수범, 성적중심을 기본 모토로 1995년 개교를 했는데

99%가 최상위 학교에 들어가고 180억원 장학금을 따냈다니 놀랍기만 하다.

남을 돕고 규칙을 지키는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 학교의 목표란다.

그런데 모토를 듣다 보면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이지 않은가?

영성이 높은 교육자들은 같은 것을 고민했고, 해결책도 같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결론이 난다.



점심으로 코리아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오랫만에 먹는 한식에 그것도 김치찌개라니...

넓은거울님이 김치찌개 남은것에 밥과 김치와 고추장을 조금 더 넣고 밥을 볶으셨는데 그맛이 환상이었다.

댁에서도 부대찌개와 김치볶음밥을 잘하신다고 하셨다.

정말 균형잡힌 삶을 살고 계신 삶의 예술가이신 넓은거울님.

물론 맛있는 볶음밥을 한숟갈 얻어 먹었대서 하는  

 말이다.^^





드퐁 박물관으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불님의 반야심경.

가만보면 웃는 모습이 개구장이 소년같은 불님의  낭랑한 독경을 들으니 허리를 곧추세우게 되고

몸매무새를 한번더 만져보게되는 감동이 있었다.

차창밖의 드넓은 초원에 젖소가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방직공장을 리모델링해서 미술관으로 변신한 드퐁트미술관.

회색철물들이 배열된 방들이 죽 연결되어 있기도 하고 커다란 공간에 설치 미술이 놓여 있기도 했다.

처음 맞딱뜨린 곳에 방금 청소를 끝낸것 같은 먼지를 커다란 기계에 쌓아올린 작품을 보았다.

일행중 누군가가 "첨부터 쎄게 나오네" 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저런것도 작품이라고 할수있나?

조영남의 말처럼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이여...

작품을 보다가 한곳에서 시선이 멈춰졌다.

식탁에 개가 푸짐한 고기 요리를 뜯고 있고 상밑에서 사람이 고기도 별로 안붙은 뼈다귀 하나를 뜯고 있는 그림이다.

성서에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된다는 말은 들었어도 사람과 개의

관계를 이렇게 뒤바꿔 놓은 것은 보다가 첨이네.

나만 옳다고 믿던 삶에서 생각을 바꿔서 살아보라고 그림은 말하는 듯 하다.

하비람의 수련이 게을러지고 나만 옳소 고집부리던 마음을 바꾸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서

이렇게 유럽까지 오게 된 것이다.

참 고맙고 고마운 일이다.



안흠의 국립공원안의 호텔로 이동하는 차안.

가을바람님이 말씀하신다.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이 건축이다.

건축은 위대한 발명품이다.

내 아내같은 집을 짓고 싶다.

보면 볼수록 정드는 아내같은 집을.

나무가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호텔에서 저녁을 먹고나서 숲속으로 산책을 나갔다.

숲속을 산책하다 아참햇살님, 봄볕님과 몇분을 더 만나 배운만큼 숲해설을 해보라는 제의를 받았다.

피톤치드에 대한 설명을 짤막하게 하면서 5년정도 후면 좔좔좔좔 쏟아내는 숲해설가가 될것이라는

다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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