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유럽 아트여행] 베를린 리포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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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바람 작성일 : 2012-10-01 조회수 : 25837 | 첨부파일 : 인피니티_232.jpg | |
이전에 독일이라면...생각나는것들..
히틀러, 2차세계대전, 홀로코스트, 통독...지독한 놈들...근검절약... 깊이 사과한 나라...인상이 그렇게 좋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특히 베를린은 독일 분단의 상징으로..그리고 통일을 이룬 기적으로...어두운 이미지를 가졌었지. 베를린은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인상을 품고 있음에도 매우 정돈 되고 깨끗하고 깊은 상처를 떠안고 있는 도시였다.
우리 일행 중에 목각인형 매니아가 있어 들러본 상점 안에 정말 별별 인형이 가득 했다. 여행 초기라 집을 불릴수가 없어 하나사고싶었지만 참을수 밖에 없었다.
통일 독일의 상징 브란덴브르크 문.
여긴 왕궁이었는데 현재는 식당이닷,,여기서 우린 왕처럼 만찬을 즐겼다.
커다란 정원 안에 있는 왕궁 식당,,그 풍경만으로도 너무도 아름 다웠다. 식당 가는길이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나..
건축은 과학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을 인문학의 정수이며...그 감정이 고스란히 건축에 묻어 나있다. 준호가 가장 보고싶었던 건물이었단다...
천개의 얼굴 방,., 이방에는 수천개의 얼굴이 조각된 납작품이 바닥에 깔려 있다, 이스라엘 현대 무술가 메디쉬 카디쉬만의 작품으로 이 마스므는 모두 입을 벌리고 비병을 지르는 형상을 하고 있아 그 얼굴을 한발 한발 걸을때 마다 그들의 처절한 울음 소리가 들리는 듯한 오싹한 기분을 맛 보게 해준 곳이었다.
무거운 문을 열고 들어 가면...완전히 컴컴한 방..홀로 있는듯한 막막함...세상에 아무도 도와줄수 없을것 같은 고독감... 완전 버려진듯한,.,느낌...유태인들 뿐만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깊은 공포를 느끼는 그런 감정들...
그런 감정들이 표현 되는 감명의 박물관이었다.
베를린 전철도 타봤다. 뭐 우리것이랑 별반 차이가 없긴 했지만..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전...베를린 장벽을 세계의 설치미술가들이 장벽에 갖가지 그림들을 설치해 그 부당함을 세게에 알리고 그것이 촉발이 되어 한 신문 기자의 오보로 시작된 통일 독일의 기폭제가 되었다.
통일을 위하여 서독이 지불한 금액은 어마어마 했다. 그곳에 주둔한 미군의 20년 연봉까지 물어 줘야 했다니까.. 그래도 통일은 꼭 이루어야 했고..독일은 그 통일을 아루웠다.
우리 독일인 가이드 막스 목소리로 듣는 우리의 소원 통일은..가슴안에 아직도 먹먹하니 남아 있다.
통일을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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