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현대미술관 여행 2011 6/26-7/12 - 023
글쓴이 : 큰사과나무    작성일 : 2012-07-24    조회수 : 24845 첨부파일 : VFREVF8zODIg.jpg
유럽 현대미술관 여행 2011 6/26-7/12 - 023

바티칸에서 나와 콜로세움으로 이동.

콜로세움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보통 콜로세움하면 네로황제를 떠올리는데 네로시대땐 콜로세움이 없었단다.

콜로세움은 서기 80년에 완공을 하였고 네로황제는 서기 54-68년까지 황제 자리에서 있었으니 시대적으로 차이가 난다.

서기 64년에 민가를 허물고 네로 황궁을 지으려고 했던 곳이 불이 나자 사람들이 네로가 불을 질렀다고 여론이 들끓자

민심수습용으로, 횃불을 들고 다니던 기독교인들이 방화했다고 화살을 돌려 기독교도들을 박해한 건 사실이란다.

황제를 신처럼 모시질 않는 기독교도들을 잡아다 만찬장의 인간 횃불로도 쓰고 검투경기에서 짐승의 먹이로도 던졌단다.

네로의 황금궁전의 연못에 콜로세움을 세우고 로마 시민들에게 검투사 경기와 서커스등을 보여 주었다.

관중은 지정된 입구를 통해 관람석으로 입장하였는데 배고픈 시민들에게 빵을 던져줘 금세 원형 경기장이 찼단다.

대중은 지배층이 던져주는 달콤한 미끼에 쉽게 빠져들게 되고 통치자의 입장에서 볼때 빵과 서커스는 간단하게 대중을

사로 잡을 수 있는 통치기술이다.

로마 지배자의 통치기술을 80년대에 그분이 배우셨던가 보다.

3S 정책이라고 Sports, Screen, Sex.

아하 그분이 로마분들보다 수준이 높네... ㅠ ㅠ


캄피돌리오 언덕을 가기로 하다.

이탈리아 통일 기념관을 지나다.

가이드님이 웨딩 케익처럼 생겼다고 말씀하셔서 보니 정말 흡사하다.

어느덧 캄피돌리 언덕에 도착하였다.

고대 로마의 발상지로 전해지는 7개 언덕의 하나인 캄피돌리오 언덕은 미켈란젤로의 설계로 1547년 건설이 되었단다.

캄피돌리오란 말은 Capital이란 말에서 나왔다고.

로마 시장의 집무실과 시의회가 있던 곳이어서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인 카를 5세의 방문에 대비해 말을 타고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설계했단다.

보통 계단을 아래에서 보면 위로 올라갈 수록 좁아보이는데 이 계단은 거의 일자로 보이는 이유는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 더 넓게 만들어서 그렇단다.

미켈란젤로는 도대체 인간인가, 괴물인가, 천재인가...

도대체 못하는게 없고 해도 너무나 뛰어나게 잘하니 인간이 아닌 듯 하다.

계단을 올라 위에서 보면 계단으로 안보이고 완만한 언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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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피돌리 광장엔 로마 건국 신화의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작은 동상이 있고 마당의 무늬는 하늘에서 보면 연꽃모양이란다.

좌우의 건물은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고 정면의 건물은 시청사로 쓰인다고.

캄피돌리언덕에서 포룸로마노를 내려다 보았다.

고대 로마의 정치, 종교, 문화의 중심지였던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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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세포가 건강해야 우리 몸이 건강해지듯이, 나라의 세포는 국민인데 나라에서 무료로 주는 밀가루와 검투사들의

잔인한 살육을 보며 환호하는 국민들이 있는 나라가 오래 갈수는 없지 않겠는가?

로마는 서기 4세기부터 쇠퇴했단다.

로마의 부흥은 그래도 속담으로 남아 있다.

All roads lead to Rome.

Rome was not built in a day.

Do in Rome as the Romans do.

캄피돌리의 언덕을 내려오는 길에 등나무꽃이 보인다.

차에 올라 트레비 분수 가까운 곳에 우리를 내려주었다.

로마에 오면 트레비 분수와 스페이인 광장을 안보고 갈 순 없지.

나도 20대가 있었다.

이제나 그제나 내성적인 성격이 어디가나?

77년에 들어간 직장에서 야유회를 성환목장으로 갔는데 기자 한분이 조영남의 제비를 기가 막히게 잘부르는거다.

내가 노래 잘 부르는 사람에게 약해서 그사람을 한동안 짝사랑했는데 한동안 안보이더니 이태리에 출장을 갔다 왔다고

사보에 쓴 글을 보고 아! 이태리에 트레비 분수가 있구나.....

그 트레비 분수에 온것이다. 동전을 던지면 다시 올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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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에서 오여사가 머리를 잘랐다는 미용실은 다른 업종으로 바뀌었다고.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1번 던지면 로마로 다시 돌아오고,

동전을 2번을 던지면 인연을 만나고,

동전을 3번을 던지면 새로운 인연을 만난다고.

전 세계 관광객이 던진 동전이 하루 3천 유로라니 어떤 주문을 외우며 던졌을까?

로마?

인연?

아니면 새인연?

아니면 인연과 로마?

스페인 광장에서 오여사마냥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한다는데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은 냉동식이 아니고 냉장식이어서

밑에서 부터 핥아서 먹어야 된단는데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떨어져 바닥이 끈적끈적해지는 바람에 스페인 광장 부근의

아이스크림집을 전부 없애 버렸단다.

스페인 광장에서 잠깐 기다리는 사이 일본 사람이 기타치고 북치고 하는 공연을 시작하고 있었다.

냉동식이건 냉장식이건 우리도 오드리 햅번이 되고 싶어했는데 용납님이 하드를 사오셔서 골목길을 걸어나오며 먹었다.

다음 목적지인 팡테온으로 갔다.

팡테온은 가장 신선한 여러신의 신전이란 뜻 이란다.

현재는 카톨릭 성당으로 이용되어 미사나 카톨릭 종교 행사를 한단다.

이태리인 들이 좋아하는 미남 화가 라파엘로가 묻혀 있다.

돔의 중앙이 구멍이 뚫린곳을 오쿨루스라고 하는데 상승 기류 때문에 비가 들이치지 않는단다.

돔은 우주를 오쿨루스는 우주의 중심인 태양을 상징한다는 팡테온으로 비치는 태양빛이 신비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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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이 경영하는 식당으로 가서 삼겹살을 먹었다.


다음은 오르비에또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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